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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알아두면 좋을 일상정보

셀프 벽지 페인트하기 -2-

by 시나빙 2020. 7. 7.

안녕하세요!
빙빙 시나빙입니다!
요새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저도 무더운 더위가 찾아오는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서 블로그 포스팅을 많이 하지 못하였습니다. 은근히 꾸준히 쓰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작심삼일도 모이고 모이면 일주일 한달이 되니 실패해도 또 일어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것은 페인트를 사며 같이 주신 트레이 입니다.
플라스틱이라 내구성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쓰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검은 비닐봉지를 둘러서 여기 위에 페인트를 붓고 사용을 하였습니다. 다 쓰고나면 봉지만 따로 빼서 버리면되니 간편하고 좋았습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이 있습니다.
대신 트레이에 너무 많이 페인트를 푸지 마세요!
손에 들고 작업을 하시게되면 매듭사이로 페인트가 빠질 수 있습니다. 또 쏟기도 쉽기 때문에 근처에 페인트통을 두시고 무리가 없는 선에서 퍼서 담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페인트를 풀 때 종이컵을 이용하였습니다. 정말 이렇게 보니 무대뽀로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저도 우여곡절 이렇게 가능했으니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꼭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 하고 나니 뿌듯했습니다.



이 브러쉬도 페인트 살때 같이 딸려온 브러쉬입니다. 저는 조금 쓰다 말았습니다. 페인트가 발리는 것인지 털을 바르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서 입니다. 가급적 풀 패키로 판매하는 것은 퀄리티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롤러도 같이 딸려옵니다. 그 롤러는 처음에 바를 때는 좋았습니다. 일단 면적이 넓게 발려서 초반에 치고가기 좋았습니다. 작은 붓으로 바르기 시작하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페인트 칠할때 멘탈관리도 엄청 중요합니다. 그러니 롤러 추천드립니다.
다이소나 근처 마트에서도 판다고 하던데 가급적 마트에서 좋아보이는 것으로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가형을 써보니까 계속 쓰다보니 페인트가 롤러안에서 굳고 고르지않게 발립니다. 제 페인트가 색을 만들어서 쓰는거라 그런지 후반부에서는 고르지않게 발렸습니다. 페인트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참고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페인트를 다 만든 모습입니다. 색이 연해보여도 실제로 바르면 발색이 나쁘지않습니다. 그리고 동봉된 색조를 다 썼는데도 색이 이정도까지만 나왔습니다. 오히려 잘된 것 같습니다. 이 색깔이 바르고보니 되게 좋았어서 오히려 만족합니다.
여러분은 페인트 고르실 때 색상을 정해서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페인트 다 써갈때쯤엔 색소가 페인트와 분리되어 빠져나와있고 다시 섞으면 쓰고난 후인 적은양의 페인트로 다시 섞여 색이 진해져서 자칫 고르지못하게 발릴 수있습니다.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고르지 못하게 됩니다. 이것은 제가 1번 싹 칠했을 때의 모습 입니다. 칠할때도 이랬는데 마르고 나서도 이렇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벽지 칠하는게 고되서 같이 작업하던 아빠는 더이상 못하겠다며 이상태로 놔두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시작한 이상 끝을 보고 싶어 한번더 벽지 작업을 하였습니다.

아참 위에 주황색 마스킹테이프도 동봉된 마스킹 테이프입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떨어지기도합니다. 그래도 큰 문제없이 잘 썼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바르고 진행한 모습입니다. 그런데로 꽤 괜찮아보이는 모양새입니다. 마스킹테이프는 꼭 바른 상태로 진행하시길 강력추천드립니다. 아니면 페인트가 잘 안지워집니다.



이것이 눈물을 머금고 혼자서 다 칠한 후의 모습입니다. 꾀나 깔끔해진 모습입니다. 정말 뿌듯했습니다. 쭉 글을 읽으셔서 아시겠지만. 제대로된 장비하나없이 시작하여 어떻게든 셀프페인팅을 완성하였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하고나서의 삶의 만족도가 힘들었던만큼 올라가니 정말 고민되신다면 꼭 한번 해보셨으면합니다. 동생은 지금도 이 방을 잘 쓰고 있습니다. 저처럼 맨땅의 헤딩보단 여러분들은 더 좋은 조건에서 재밌게 즐기시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빠른 요약~

1. 페인트는 색상을 정해서 구입한다
이때, 어두운 색 보다는 밝은색상을 추천드립니다. 페인트 색상보다 발색이 진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 롤러와 붓, 마스킹테이프, 트레이,바닥에 깔 비닐봉지(저는 신문지로했습니다) 를 마트나 인터넷 쇼핑으로 구입한다.
가급적 튼튼해 보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3. 시간을 오래 끌면 안됩니다.
하루 이틀 날 잡고 후딱 끝내시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작업이 고되서 시간이 지날수록 힘듭니다.
페인트는 2~4시간 정도면 충분히 마른다고합니다. 반나절에 한번씩 또는 하루에 한번씩 나눠 빠르게 끝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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